SM타운 싱가포르 공연에 무려 2만6000 관객 몰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11-25 09:30 | 최종수정 2012-11-25 09:36


가수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전 세계를 무대로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SMTOWN LIVE WORLD TOUR III가 싱가포르에서도 대성황을 이뤘다.

'SMTOWN LIVE WORLD TOUR III in SINGAPORE'는 지난 23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싱가포르의 '더 플롯 앳 마리나 베이'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SMTOWN LIVE 공연이 싱가포르에서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에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공연사상 최대 규모인 2만6000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공연이 펼쳐진 '더 플롯 앳 마리나 베이'는 싱가포르에서 주로 국가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상업적인 공연이 허가된 것은 이번 SMTOWN LIVE 공연이 처음이었다.

공연 시작 직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였음에도, 수상 무대로 구성된 야외 공연장 '더 플롯 앳 마리나 베이'는 2만 6000여 관객들로 가득 찼다.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각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야광봉, LED 플랜카드 등은 마리나 베이를 화려하게 물들이기에 충분했다.

이날 공연에서 SM 아티스트들은, 'Only one', 'Catch Me', 'Sexy, Free & Single', 'The Boys', ' Sherlock' 등 각 팀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태티서등 유닛 무대, SMTOWN LIVE에서만 볼 수 있는 각 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모든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엔딩 곡 '빛'까지 장장 4시간 동안 총 51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더불어 슈퍼주니어가 싱글리시(싱가포르식 영어)를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등 모든 아티스트가 영어 멘트도 준비, 현지 관객들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했다. 동방신기는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을 통해 첫 공개한 신곡 '휴머노이드'도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한편 SMTOWN LIVE WORLD TOUR III는 25일 태국 'SCG 스타디움'에서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공연장 전경.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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