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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아니었다.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 사이로 처음 만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올해부터 부쩍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시애틀에서 '만추'를 촬영할 당시에도 배우와 감독으로서 영화의 방향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에는 탕웨이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MC를 맡아 부산에 방문했을 당시 김태용 감독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여러 사람에게 목격됐다.
보도가 나가자
이 매체는 한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빈과의 엉뚱한 열애설 덕분에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항간에 들리는 결혼설은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앞서 간 이야기"라며 "두 사람의 진지하고 좋은 만남이 유명세 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