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태성, 7세 연상녀와 이미 혼인신고 '돌 지난 아들도 있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11-23 08:36


스포츠조선DB

배우 이태성이 7세 연상의 일반인 신부와 이미 혼인 신고를 하고 돌이 지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태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직접 밝히며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리 위해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이태성을 사로잡은 7살 연상의 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갖춘 일반인으로, 3년 전 유학 준비를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이태성과 처음 만났다. 지난 해 4월 아들의 탄생에 맞춰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다. 올해 초 양가 가족이 모여 돌잔치를 열기도 했다.

그는 우선 결혼식이 늦어진 것에 대해 "결혼 계획을 잡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신부의 건강을 염려해 결혼식을 미뤘다. 그러던 중 나를 특별히 아껴주셨던 할머님께서 노환으로 입원하셨고, 증손주를 보시자마자 돌아가셨다. 그리고 올해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어른들께서 상을 당한 해에 혼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셔서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매우 미안했고, 그래서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한 가정의 남편과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그리고 이제 결혼식 계획을 잡게 됐고, 팬분들에게 먼저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제 마음 편히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여느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따뜻한 시선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전했다. 덧붙여 그는 "사랑하는 아내, 자신을 너무 쏙 빼닮은 하나뿐인 아들과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전하며 듬직한 가장의 면모 드러냈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모처에 꾸릴 예정으로, 구체적인 결혼 일정과 장소, 신혼여행지 등은 아내와 함께 계획중인 으로 알려졌다.

이태성은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훈남 변호사 변동우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또 올 초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용태무 역으로 열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