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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혜경이 독특한 구조의 5층 집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널찍한 화장실은 분위기 있는 카페를 연상케 했다. 벽의 타일도 직접 작가가 구운 것으로 골라 붙였다는 박혜경은 "집에서 중요한 곳이 화장실 아니냐. 다른 일반 화장실하고 다른 카페 같은 곳이다. 샤워할 때 쓰는 것을 골드로 했고 달 거울을 달았다. 직접 다리품을 팔아서 샀다"고 말했다.
이날 박혜경은 최근 불거진 음독자살설에 대해 방송에서 최초로 해명했다.
그는 "(당시 먹었던 건)성대 근육이 편안해질 수 있는 약이었다. 너무나 빨리 목을 치료하고 싶다는 욕망이 강하게 내재해 있었다"며 "술을 마시면 안 되고 술도 잘 못하는데 친구들과 와인 한잔하고 싶은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집에 가서 조금 더 마셨다. 그런데 약을 꼭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약을 먹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약 먹은 걸 잊어버리고 또 먹고 계속 먹다 보니 정신을 잃었다. 친구들이 와서 보니까 약병이 있어서 정신 차리라고 날 깨웠는데 취한 나는 나를 때린다고 생각한 거다"고 설명했다.
박혜경은 "경찰은 와서 모르니까 그냥 얘기한 거다. 아침에 기사에 났는데 나는 정말 몰랐다. 친구들이 '힘들면 전화하지 왜 그랬어' 하며 울었다. 찾아보니 '박혜경 자살시도'라는 기사가 났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나의 잘못된 술 습관과 약에 대한 강박관념이 큰 사고를 일으켰구나 생각했다. 대단한 실수가 검색어 1위를 만드는 또 한 번의 안 좋은 일이 됐다"고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