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라인', 4종 모바일 게임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11-20 09:17 | 최종수정 2012-11-20 09:18


'라인 팝'

NHN재팬은 전세계 7600만 사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4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동시 출시했다.

퍼즐 게임 '라인 팝(LINE POP)', 타워디펜스 게임 '라인 카툰워즈(LINE Cartoon Wars)', 야구 대전 게임 '라인 홈런 배틀 버스트(LINE Homerun Battle Burst)', 추적 슈팅 게임 '라인 파타포코 애니멀(LINE PATAPOKO ANIMAL)' 등 총 4종이다. 이들 게임은 이용자들이 '라인' 친구들과 게임 순위를 비교하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라인 연동 시스템'을 모두 적용했다.

'라인 팝'은 '애니팡'처럼 1분 동안 같은 모양의 블록을 3개 이상 맞히면 점수를 획득하게 되는 타임어택 방식의 게임이다. '라인' 메신저 이용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인 스티커'의 '브라운(Brown)', '코니(Cony)', '문(Moon)', '샐리(Sally)' 등의 캐릭터가 게임 속 블록으로 등장, 이용자들에게 친근감을 준다.

게임빌과 블루지앤씨가 개발한 '라인 카툰워즈'는 유닛을 조종해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성을 방어하는 타워디펜스 방식의 게임이다.컴투스가 개발한 '라인 홈런 배틀 버스트'는 이용자가 홈런을 치며 성적을 겨루는 야구 대전 게임이다. 홈런을 많이, 멀리 칠수록 고득점을 올리게 되며, 게임 중 획득하는 '골드볼'로 구매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 최고의 강타자가 될 수 있다.

NHN재팬은 4종 게임 타이틀에 대해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을 모두 제공하고, 영어와 일본어 두 가지 언어로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게임 시장에 출시한다. '라인 팝'은 곧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NHN재팬은 이번 4종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10종 이상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NHN재팬은 지난 7월 4일 '라인'을 통해 '라인 버즐'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출시 하루만에 200만 다운로드, 97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라인 홈런 배틀 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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