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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솔로 가수 붐이다. 한동안 아이돌 그룹에 밀려 주춤했던 여자 솔로 가수들이 한둘씩 활동 기지개를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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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엔제이를 떠나 GYM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장희영도 컴백을 예고했다. 가비엔제이 시절부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인기를 얻었던 그는 상반기 은지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러브 이즈 페인'을 발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당시 길미의 피처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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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솔로 가수들의 변신 폭이 넓다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룹보다는 솔로가, 솔로 중에서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소화할 수 있는 컨셉트가 많다. 그룹은 전반적인 팀 이미지도 고려해야 하고, 멤버들의 나이대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 두 가지 컨셉트 외에는 소화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남자 가수의 경우에도 카리스마를 내세우거나 가창력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수밖에 없다. 반면 여자 솔로는 큐티, 섹시, 보이시, 파워풀 등 다양한 컨셉트를 소화할 수 있어 무대 장악력이 높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