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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발표한 미니 앨범 4집 '눈물이 주르륵'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여인의 모습을 예고한 손담비가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선보인 '눈물이 주르륵'은 블랙 톤의 복부를 드러낸 의상으로 탄탄한 복근과 섹시한 매력을 과시하며 마치 여신의 강림을 연상하게 했다. 손담비는 짧은 핫팬츠와 한 쪽 어깨를 드러내는 원 숄더 디자인의 의상을 선보이며 여성스러운 라인과 늘씬한 각선미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미 '눈물 댄스'와 '머리 찰랑춤'은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세련된 손담비 스타일의 퍼포먼스로 화제에 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이어 17일 선보인 무대에서는 무릎을 꿇고 섹시한 웨이브와 고혹적인 눈빛을 발산하는 간주 부분의 독무가 제대로 부각되어 큰 화제에 올랐다. 더욱이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