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은 최종 미션으로 '마다가스카르의 마지막 보물, 그랑칭기를 찾아라!'는 주문을 받았다. 그링칭기는 900만 년 전 바다 속에 있는 해저 지형이 지상으로 융기돼 형성된 독특한 지형이다. 지구의 역사를 간직한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불리고 있으며 1990년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됐다.
병만족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붉은 모래먼지가 가득한 비포장 도로를 달려 악어강을 건너기 위해 차도선에 정법 트럭을 실었다. 하지만 썰물로 차도선이 모래톱에 빠지자 악어에게 공격당할 위험을 불사하고 배에서 내려 배를 끌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난항에 이들은 비박까지 해야했는데, 식량을 구하기 위해 악어강으로 나가 사냥에 나섰지만 물고기 한 마리만 건지는 등 고군분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