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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의 씩씩한 모습, 멋있더라
이어 자신이 맡은 강림 캐릭터에 대해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넝쿨당'에서는 귀여운 모습으로 나왔는데 이번 작품은 욕심 덩어리다. 드라마를 위해서는 더 나쁘게 나와야하니까 괜찮다"고 웃으며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작품이다. CG장면이 촬영장에서는 없으니까 상상을 하고 해야한다. 첫 촬영에서는 번개를 모으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컷'하자마자 얼굴이 빨개지더라. 그런 쪽에서 생각을 열면서 연기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희준은 '전우치'에서 예의바르고 충성도가 높으나 내면에는 심한 열등감 경쟁심 지배욕을 숨기고 있는 강림 역을 맡았다. 강림은 마숙과 내통해 홍길동을 죽이고 율도국을 혼란에 빠뜨린 캐릭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토대로 로맨스 액션 코믹스토리가 버무려진 퓨전 판타지 무협사극으로 차태현과 유이,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