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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과 관련, 심경을 고백했다.
공식적으로 이혼 발표를 하던 날에 대해서는 "행복한 기억들만 났다. 이혼을 접자는 생각을 했다. 계단에 주저앉아 울었다. 그렇게 가족을 사랑했는데 내가 왜 이런 결론을 냈는지, 왜 이런 에너지를 갖고 태어났는지 모르겠더라. 상황이 너무 원망스럽고 괴로웠다. 하지만 번복한 뒤 다시 반복될 삶에 자신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떠한 변명 없이 중국으로 갔던 건 잘한 것 같다. 중국에서 닥치는 대로 책을 많이 읽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란 글귀가 참 좋았다. 스스로 중간점검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4월 이혼을 발표한 뒤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7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