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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성적소수자로 살아가는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조용히 참아야한다는 논리는 제겐 안 통한다는 걸 보여주렵니다. 죄 짓지 않았는데 죄인 취급당하는 게 얼마나 억울한지,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소러질러 보렵니다. 제가 다치는 한이 있어도 말이죠. 잠이 안 오는 밤이네요, 가슴에 상처가 한 가득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이 나라의 다음 통치자는 제발 소수자의 인권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줄 수 있는 분이었으면 원이 없겠네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처럼 말이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의무는 다하고 있는데 행복하게 살 기본 권리마저 갖기 힘든 처지에 푸념을 늘어놔봅니다"라며 글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