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양현석-박진영, "시즌1 의견마찰, 색깔 차이일 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11-09 15:06 | 최종수정 2012-11-09 15:06



양현석-박진영이 SBS 'K팝스타' 의견 마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일 SBS 목동 사옥에서 'K팝스타2'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지난 시즌에서 의견 마찰로 화제를 모았던 박진영과 양현석은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박진영은 "시즌1때 그런 모습이 많이 나간건 친했기 때문이다. 사석에서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면 조심했을 것 같다. 친하기 때문에 그런 말들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것 같다. 둘이 아무리 인간적으로 아끼고 좋아해도 음악이나 춤에 관해서는 서로 원하는 색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일은 일어나더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박진영과 같은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다르다. 시즌1에서 그런 의견 마찰이 있었는데 요즘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의견 마찰이 있다는 언론 플레이 보면서 우린 '의견 마찰 있으면 안되겠다'는 말 했다. 의견 마찰보다는 감성적인 부분에서 부딪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JYP와 YG 가수들은 굉장히 다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더걸스 혹은 2NE1이 이렇구나 하는 걸 느껴보셔도 재밋을 것"이라며 "이상하게 술을 먹으면 꼭 박진영에게 전화를 한다. '니가 내 여자친구도 아닌데 왜 술만 먹으면 전화하니'라고 할 정도로 날 잘 따르는 동생이고 공통점이 참 많다. 음악하는 모든 후배들 중 내가 제일 좋아하고 진심으로 아끼는 동생이다"고 설명했다.

'K팝스타2'는 지난 6월 참가자 접수를 시작, 9월 해외 5개 도시 오디션을 개최했으며 10월 23일~26일 본선을 진행했다. 18일 첫 방송되며 2013년 2월 중순 생방송 경연을 시작한다. 두 번째 'K팝스타'는 2013년 3월 말 결승 무대를 통해 탄생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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