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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가 여성 우승자를 배출할 수 있을까?
'위대한 탄생3'의 제작 관계자는 "시즌1과 시즌2에서는 남성 참가자들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3에는 여성 참가자들의 활약이 대단하다"며 "프로그램 최초로 여성 우승자가 탄생할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귀띔했다.
방송에는 아직 예선 과정이 펼쳐지고 있지만, 브라운관 밖에서는 얼마 전 예선 통과자 24명과 함께하는 '위대한 캠프'가 진행됐다.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 위대한 캠프에선 나이별로 6명씩 그룹을 지어서 멘토들에게 음악을 배운 뒤 1대1 서바이벌 대결을 통해 각팀에서 3명씩 총 12명을 가렸다. 이들은 다시 멘토스쿨을 거쳐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박지민과 이하이를 발굴한 SBS 'K팝스타' 외에는 지금껏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성 우승자는 전무했다. Mnet '슈퍼스타K 4'에서도 생방송 초반에 볼륨, 이지혜, 안예슬이 탈락해 톱7부터 남성 참가자들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위대한 탄생3'가 초반의 여풍을 생방송까지 이어가 여성 우승자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