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77년 시작해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MBC '대학가요제'가 '글로벌 대학가요제'로 재탄생한다.
곧 진행될 본선 무대를 앞두고 긴 시간 동안 합숙을 하며 미션을 수행해 온 국내 본선 진출 11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심수봉 이후 트로트 장르로 대학가요제 우승을 노린다'는 '갑돌이 사운드'와, 팝페라 장르로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팀 '프로이데'를 뽑았다. 그러나 두 팀이 동률의 표를 획득했고 다른 팀들 역시 고른 득표를 기록하며 이번 '대학가요제'가 실력자들의 경연장이 될 것임을 예상케 했다.
제작진도 그에 맞춰 참가 대학생들의 음악적 역량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야외 무대에서 주로 개최되던 '대학가요제'를 '나는 가수다' 공연장이기도 한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진행, 최고의 음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