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기성용 뛰고 있는 EPL 스완지시티 공식 후원 체결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11-04 13:45 | 최종수정 2012-11-04 13:46



'FIFA 온라인 3'를 서비스 할 예정인 넥슨이 박지성의 QPR에 이어 기성용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를 공식 후원한다.

넥슨과 스완지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즈시티에 위치한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에서 후원 계약 체결 조인식을 갖고, 이날 진행된 첼시와의 경기를 통해 'FIFA 온라인 3'의 브랜드를 스완지 홈구장 전광판에 최초로 노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은 2012~2013 시즌 동안 스완지시티의 공식 후원사로서 게임 부분 내 독점적인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되며, 홈구장에 'FIFA 온라인 3'의 브랜드를 노출하는 한편 구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FIFA 온라인 3'의 사업을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실장은 "국가대표로 맹활약 중인 미드필더 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시티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EPL 클럽 후원을 포함해 'FIFA 온라인 3'가 유저와 축구 자체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9월 'FIFA 온라인 3'의 홍보 모델이기도 한 박지성이 뛰고 있는 QPR과의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곧 박지성과 기성용이 한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두 팀의 경기를 직접 관전할 수 있는 특별한 클럽투어를 기획할 예정이다.

스완지시티는 영국 웨일즈를 연고로 1912년 창단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명문 구단이다. 지난 2011~2012시즌, 웨일즈 팀 최초로 EPL에 입성해 리그 11위에 오르며 1부 리그로 승격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근 기성용을 영입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전설적인 선수 출신이었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편 넥슨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2'를 통해 'FIFA 온라인 3'의 시연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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