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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함께하는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카이는 뮤지컬배우이자 팝페라가수로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인물. 2007년 동아콩쿠르 성악부문에서 3위, 2009년 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문에서 3위를 차지할 만큼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엔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당시 8월의 고별가수로 선정돼 탈락했지만,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카이는 '두 도시 이야기'에서 프랑스 에버몽드 가족의 귀족 출신으로서 귀족들의 오만함과 잔혹함에 신분과 이름 모두를 버리는 남자 찰스 다네이 역을 맡아 남우신인상의 주인공다운 노래와 연기를 보여줬다. 카이는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면서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행운까지 얻게 돼서 감사드린다"며 "신인이고 부족한 게 많아서 감사드릴 분들이 많다. 앞으로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