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살찐고양이(김소영)가 파격대우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살찐고양이가 건강악화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본측에서 계약관련 연락을 받고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웠다"며 "세번의 음반 활동과 치료 과정을 모두 지켜 본 일본 관계자의 지속적인 러브콜과 깊은 신뢰에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살찐고양이의 일본 진출을 진두지휘한 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 쿠리타 히데이치 대표는 "살찐고양이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이나 연기의 세계 등 다방면으로 꽃을 피울 아티스트로서의 재능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그녀의 인간성에 큰 성공을 예감했다"며 "지금까지 매니지먼트나 프로듀서로 관여한 보아나 윤아같은 훌륭한 아티스트로 키우고 싶다"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
한편 살찐고양이는 31일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