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고려왕실 떠나 교실로…'2013 학교' 여주인공 발탁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10-29 09:05 | 최종수정 2012-10-29 09:06


사진제공=4HIM 엔터테인먼트

SBS 월화극 '신의'에서 고려 왕비 노국공주로 사랑받고 있는 박세영이 KBS2 새 월화극 '2013 학교(가제)'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학교' 시리즈를 잇는 '2013 학교'는 '학교 시즌1'의 연출자 이민홍 감독과 '드림하이' 이응복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아 10년 만에 부활한 청춘 드라마로,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다. 박세영은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송하경 역을 맡는다. 외모는 물론 공부도 집안도 상위 0.1%인 똑 부러지는 공부벌레 하경은 평소에는 단정한 모범생에 완벽주의자지만 남순(이종석) 앞에서는 이상하게 빈틈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차츰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박세영은 "지금이어서 도전해볼 수 있는 학창시절의 역할이라 더욱 소중하고 꼭 잘 해내고 싶다. '신의'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왕비복 대신 교복을 입고 노국공주와는 완전히 다른 박세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촬영하는 동안 송하경 그 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밝음과 어두움, 현대적인 느낌과 고전적인 느낌을 동시에 지닌 신비로운 매력의 박세영이 이번 작품을 통해 불안정한 청춘의 고민과 갈등, 사랑을 그리며 열 아홉 청춘의 단면을 박세영만의 색깔로 표현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3 학교'는 '울랄라부부'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선생님 역할에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캐스팅됐으며 박세영, 이종석, 김우빈, 효영 등이 학생으로 등장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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