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박보영-김아중, 하반기 스크린 퀸은 누구?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10-29 08:54 | 최종수정 2012-10-29 08:54



미녀 배우 3인방이 하반기 극장가에서 경쟁을 펼친다.

배우 송지효는 영화 '자칼이 온다'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한다. 극 중 강렬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킬러 봉민정 역을 맡아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 최현(김재중)을 납치하게 된다. 가죽 재킷을 입고 뽀글 퍼머 헤어스타일까지 소화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손으로 벽을 오르고, 자유자재로 칼을 다루는 등 액션 연기까지 직접 소화해 '액션 지효'로 거듭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최현의 말도 안 되는 거짓말에도 속아넘어가며 그에게 조금씩 설레기 시작하는 모습에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뽐내게 된다.

탄탄한 연기력의 박보영은 '늑대소년'에 출연한다. 박보영은 늑대소년(송중기)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해준 유일한 사랑이자 영원한 사랑인 소녀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배우 김아중은 '나의 PS파트너'에서 5년째 프러포즈만 기다리다가 극약처방으로 발칙한 이벤트를 시도하는 여자 윤정 역을 맡아 화끈한 19금 연기를 선보인다. 배우 지성과 호흡을 맞추는 김아중은 잘못 연결된 전화 한 통에 인생이 통째로 엮여버린 두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자칼이 온다'는 11월 15일, '늑대소년'은 10월 31일, '나의 PS파트너'는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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