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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미 가득한 이보영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진이 공개됐다. 단아한 이미지와 청순한 표정에 슬픔을 얹은 듯한 이보영의 모습에서 애틋한 마음이 느껴진다.
쌍둥이 동생 상우와는 진실한 형제애를 나눴고 상우와 있을 때만은 투명하고 맑은 웃음을 보여 왔던 서영이었기에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는 서영의 눈물에 시청자들 또한 울컥 할 수밖에 없었던 장면. 공개 된 사진 속 이보영은 이런 상황과 맞물리며 단아한 이미지와 청순한 표정에 슬픔을 얹은 듯한 서영의 처지를 잘 대변하는 듯하다. 이 장면은 양로원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서영이 한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에 울컥하게 되는 장면. 할머니와의 이야기는 우재와 행복한 삶을 살고는 있지만 가슴 깊은 곳 품고 있는 서영의 죄의식을 건들게 된다.
매주 신들린 연기 신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어 놓으며 찬사를 받고 있는 이보영은 과천의 한 양로원에서 진행된 '내 딸 서영이' 촬영 현장에서도 한껏 몰입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서영이 처한 상황이 너무 슬프다"는 말을 반복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촬영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