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측 "소속사 연락 피한적 없어, 연매협 조정신청 이해 안가"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10-23 17:48


스포츠조선DB

배우 강지환 측이 소속사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지환의 법적 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이펙스 측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강지환이 본 법무법인과 사이에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배우 강지환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소속사와 사이에 보다 원만한 법률관계를 형성하기 위함이지, 소속사의 주장과 같이 전속계약을 해지하거나 기간 만료 전에 중단하기위함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배우 강지환은 전속계약의무의 이행 등을 법률대리인인 본 법무법인에게 위임함으로써, 연기자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작품을 위하여 전념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며 "강지환은 본 법무법인과 함께 언제든지 소속사와의 협의 또는 대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고, 소속사로부터의 연락을 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펙스 측은 "배우 강지환의 본 법무법인에 대한 위임행위는 대리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배우 강지환의 당연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배우 강지환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것처럼 언론에 제보한 소속사의 행위에 대하여 본 법무법인은 심각한 유감의 의사를 표한다"며 "강지환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조정신청을 것에 대하여도 본 법무법인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위이며, 그에 대하여 본 법무법인은 대응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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