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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게임의 6년 아성이 깨졌다. 실제 야구처럼 전개될 앞으로의 경쟁이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마구마구'는 6년전부터, '슬러거'는 5년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후 양대 야구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 아성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이 깬 것이다. 물론 상용화된 다른 게임에 비해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어쨌든 기존의 틀을 깼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야구 게임이 양강 체제에서 3각 구도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서비스 첫날 동시 접속자수 1만명을 달성했고, SK와 롯데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끝난 직후 최고 동접자수 1만5000명을 넘어섰다. 포스트시즌 붐을 타고 있는 셈이다.
엔트리브소프트의 'MVP 베이스볼 온라인' 사업팀 조은기 팀장은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실사 같은 진짜 야구경기를 플레이하고 싶어했던 이용자들의 잠재된 니즈가 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 '게임트리'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