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형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 '마구마구' 아성 깼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10-19 10:27 | 최종수정 2012-10-19 10:27



야구 게임의 6년 아성이 깨졌다. 실제 야구처럼 전개될 앞으로의 경쟁이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지난 16일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엔트리브소프트의 실사형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이 이틀만에 동시 접속자수 1만5000명을 돌파하는 동시에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에서 야구 게임 1위로 등극했다.

17일 전체 게임 순위에서 23위로 '마구마구'(27위), '슬러거'(29위)를 제친데 이어 18일에는 20위까지 뛰어오르며 역시 야구 게임 가운데 1위를 지켜냈다. 스포츠 게임 장르에서도 'FIFA 온라인2', '프리스타일 풋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마구마구'는 6년전부터, '슬러거'는 5년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후 양대 야구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 아성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이 깬 것이다. 물론 상용화된 다른 게임에 비해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어쨌든 기존의 틀을 깼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야구 게임이 양강 체제에서 3각 구도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서비스 첫날 동시 접속자수 1만명을 달성했고, SK와 롯데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끝난 직후 최고 동접자수 1만5000명을 넘어섰다. 포스트시즌 붐을 타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마구마구'와 '슬러거'의 경우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과 달리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모습과 플레이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국내 첫 실사형 야구 게임이다. 현실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한 이유다.

엔트리브소프트의 'MVP 베이스볼 온라인' 사업팀 조은기 팀장은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실사 같은 진짜 야구경기를 플레이하고 싶어했던 이용자들의 잠재된 니즈가 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 '게임트리'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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