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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음식기행 다큐멘터리 '백일섭의 진미천하'(이하 진미천하)를 10월 2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한다.
대한민국은 풍토와 기후에 따라 잘 자라는 토종 식재료가 다르고, 지역의 대표음식에는 지리적 환경 특성과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각 지역마다 서민의 밥상에 오르던 음식들은 비싸지 않고 주변에서 손쉽게 구한 재료에 집집마다 전해져 내려오는 독특한 조리법으로 소박하고 정겨운 고유의 맛을 낸다. 또 시대가 변하면서 과거와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마을을 터전으로 평생을 살아온 토박이들은 여전히 옛 맛을 기억하고 전통방식을 지켜오고 있다.
이에 '진미천하' 제작진은 지역의 풍광을 아름다운 영상과 세련된 음악으로 표현하고, 음식의 식재료에 대한 분석과 영양학적인 고찰, 조리법에 담긴 과학적인 비밀까지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갈치 부자마을'로 불렸던 오천동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별미인 '마른갈치무침'을 맛본다. 뱃노래의 스민 어부의 삶,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는 먹지 않는 엉겅퀴를 이용한 거문도의 보양식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