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美 농구스타 샤킬 오닐과 강남스타일을? 스타들의 러브콜 이어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10-19 09:11 | 최종수정 2012-10-19 09:14



샤킬 오닐이 라니아와 강남스타일을?

미국 유명 스타들이 한국 걸그룹 라니아에게 잇딴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인기 작곡가팀 트랙스타즈(TRAK STARZ)가 트위터에서 한국 걸그룹 라니아를 언급하는가하면, 미국 농구스타 샤킬 오닐이 라나이와 모종의 일을 함께 준비한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트랙스타즈의 경우엔 2007년 자신들이 프로듀싱한 가수 루다크리스의 앨범 '테라피'로 그래미어워즈 최고 힙합앨범을 수여하는 등 현지에서 명망이 높은 인기 힙합 프로듀서 팀이다. 브리트니스피어스, 재닛 잭슨, 어셔 등 유명한 가수들의 다수 히트곡을 써온 팀이기도 하다.

트랙스타즈는 지난달 27일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twitter.com/thetrakstarz)에 '또 다른 트랙 스타즈의 작품이다. 너무 좋아(This is another TRAK STARZ production!! I love it! Go Rania Style)' 등의 알쏭달쏭한 글을 쓴 뒤, 뒤이어 라니아의 최근 신곡 '스타일' 뮤직비디오 주소를 링크했다.

샤킬 오닐과 라니아의 연관짓는 글도 화제를 모을 만하다. 최근 미국 힙합 전문사이트 '랩인더스트리닷컴'에는 샤킬 오닐과 라니아의 사진이 나란히 배치된 가운데,'샤킬 오닐, 걸그룹 라니아와 강남스타일 추나?(SHAQUILLE O'NEAL GOING GANGNAM STYLE WITH GIRL GROUP RANIA?)'라는 제목의 글 한편이 떠올랐다.

이 글에는 '구글TV와 샤크 네트워크가 K-POP 걸그룹 라니아와 계약을 체결해, 내년 미국 주요 TV에 쇼를 내보낸다' 등의 내용이 등장한다.

라니아는 현재까지 놀라운 스태프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가요계 및 해외 팬들에게 놀라움을 지속적으로 전해온 걸그룹이다. 이들의 데뷔곡 '닥터 필 굿'은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를 작곡한 테디 라일리가 작곡했고, 최근엔 YG엔터테인먼트가 사상 처음으로 라니아에게 외부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활동하는 '스타일'은 최필강, 타블로, 테디를 비롯한 YG 주요 음악 군단이 가세해 제작된 노래다.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은 "미국으로부터 놀라운 러브콜들이 있고 이를 현재 신중히 조율하고 있다"면서 "모든 것이 확정되는대로 속히 사실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우리의 데뷔곡 '닥터 필굿'을 미국 음악계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유심있게 본 점, K-POP계의 대표인 YG 등이 만들어놓은 한류라는 탄탄한 길, 싸이의 선전 등이 우리같은 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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