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1985'는 공포의 대명사로 불리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 간의 잔인한 기록을 담은 실화이자 고 김근태 의원의 자전적 수기를 영화화한 작품.
'남영동 1985'의 티저예고편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라프레젠테이션 공식 상영 당시 터졌던 관객들의 박수 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철문 굉음이 울리고 '남영동 대공분실 515호'에서 펼쳐지는 고통의 시간이 조금씩 베일을 벗기 시작한다. 또 "장의사 불렀답니다"란 대사를 통해 김종태(박상원)와 이두한(이경영)의 만남을 예고한다.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연출한 '남영동 1985'는 오는 11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