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부터 배우의 아들까지...'회사원' 카메오 열전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10-18 08:46 | 최종수정 2012-10-18 08:46



영화 '회사원'이 다양한 카메오 출연으로 눈길을 끈다.

'회사원'엔 감독, PD를 비롯한 촬영스태프들은 물론 출연배우의 가족, 소규모 아카시아밴드까지 다양한 카메오들이 특별 출연한다.

스태프와의 친분으로 참여하게 된 소규모 아카시아밴드는 형도(소지섭)와 미연(이미연)이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밴드로 출연했다. 이들은 이 장면에 삽입된 OST에도 참여했다.

또 임상윤 감독은 형도가 훈(김동준)을 살려내려는 장면에서 돈을 건넬 때 잠깐 등장하며, 형도가 진부장(유하복)을 해고하기 위해 찾아가는 오락실 장면에선 액션팀의 닥터와 유하복의 실제 아들이 출연했다. 이밖에 미연의 과거 포스터엔 제작부장과 미술감독이, 경찰서 장면엔 제작부의 막내가, 엔딩 장면엔 정용욱 프로듀서가 등장한다.

한편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과장 지형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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