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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모델 이지영이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생사를 넘나드는 몇 차례의 대수술을 걸쳐 아들 조현승 씨를 살렸다는 이지영은 "받아들였다기보다도 견뎌 냈다. 그래도 내 아기인데 어떡하나. 포기할 수 없지 않냐"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지영은 "내가 없어져 버릴까라는 생각도 했다. 난 현승이를 잘 키울 자신도 아내로서도 자신이 없고, 딸로서도 여태껏 잘한 것도 없는데 결혼해서까지도 부모님께 짐을 안겨 드리는구나. 난 정말 쓸모없는 인간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그간의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끝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