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남친 이상순 돈 못벌어" 씁쓸 고백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10-15 09:53



가수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의 경제적 능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서는 게스트로 신치림 멤버 윤종신, 하림, 조정치가 출연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효리는 조정치에게 "신치림을 한 이유가 정인 씨와의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들었다. 어떡해 된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정치는 "처음에는 제가 집을 장만하려고 했는데 최근 계획이 수정됐다.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윤종신 역시 "조정치 씨 되게 허탈해 하더라. 조정치 씨가 한 달 밤을 꼬박 새서 돈을 벌어도 정인의 행사비 한 번이 안 되더라. 정인 씨가 잘 나간다. 조정치 씨는 정인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둘 중 하나만 벌면 된다"라며 "나도 그렇다. 열심히 돈을 벌고 있다. 왜 이렇게 기타리스트들은 돈을 안 버나요. 씁쓸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한의사와 맞선을 본 경험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예전에 어머니께서 한의사와 맞선을 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결국 보진 않았다"라며 "한의학보다 양의학 쪽을 더 좋아해서 거절했다"고 거절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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