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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지난 9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또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상반기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남보라는 영화에서 동급생들에게 끔찍한 일을 당한 뒤 사건의 후유증과 가해자들의 끊임없는 협박을 이기지 못한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은아 역을 맡았다.
앞서 남보라는 9일 부산에서는 관객 질문에 답하며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많이 슬펐고,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울었다. 그 사람들의 상처가 느껴져 마음이 아팠고 그들의 심정을 모두 이해할 수 없지만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고 답하며 눈물을 터뜨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