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제작사 태원 "표절 주장, 해코지 하려는 소행일뿐"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10-15 11:40 | 최종수정 2012-10-15 11:40


사진제공=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제작사인 태원 엔터테인먼트(이하 태원) 측이 박철주 작가의 표절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태원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 12일 박철주씨가 언론을 통해 아이리스 표절주장에 대한 민사소송제기는 그 동안 터무니없는 이유로 당사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형사소송을 제기했던 내용으로 표절과 상관없다는 검찰의 무혐의 판결과 항고에서 조차도 무혐의를 받은 내용으로 박철주씨의 이러한 행동은 그 저의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으며, 이는 당사를 해코지 하는 소행으로 일고의 가치가 없는 내용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 동안 당사는 표절시비를 통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 갔지만, 또 다시 이런 터무니없는 이유로 기사화하여 당사의 업무방해를 하고 있는바 당사는 업무방해와 명예 훼손 등 형사고소를 통해 법에 의한 강경한 대처를 해나갈 방침입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박작가는 "15일 '아이리스' 제작팀에 표절에 따른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방송한 '아이리스'는 최근 3년 후 이야기를 그린 속편이 제작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장혁 이다해 김승우 등이 캐스팅 됐고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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