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개국 5주년…신규 프로그램 5편 잇달아 첫선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10-12 09:54 | 최종수정 2012-10-12 09:56


'주간 아이돌'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버라이어티 채널 MBC에브리원이 오는 15일 개국 5주년을 맞이한다.

MBC에브리원은 지난 2007년 10월 15일 건전한 가족채널을 지향하며 개국한 이후 5년 동안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편성전략으로 버라이어티 1등 채널로의 입지를 굳히며 케이블 전체 시청률에서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자체 제작 콘텐츠 개발에 힘써 단순한 콘텐츠 '유통' 채널이 아닌 '제작' 채널로 입지를 굳히며 방송콘텐츠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BC에브리원의 대표 프로그램 '무한걸스', 특색 있는 콘셉트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복불복쇼', 정준하 김신영의 활약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식신원정대', 아이돌 군단 버라이어티의 가능성을 연 '떴다 그녀' 시리즈, 가족 버라이어티의 새로운 장을 연 '가족이 필요해', 정형돈 데프콘이 아이돌과 함께 꾸며나가는 대세 프로그램 '주간아이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지난 5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MBC에브리원 안우정 대표이사는 "MBC에브리원이 5년 동안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채널'에 대한 약속을 지켜온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체 프로그램 편성비율 60%를 유지하며 모든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건전하고 다양한 자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MBC에브리원은 개국 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지난 9일 '무작정 패밀리2'와 '페스티벌노트 김민아의 프린지원더'가 전파를 탔다. '무작정 패밀리2'는 지난 여름 MBC 지상파에서 방영됐던 '무작정 패밀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계인-최란 부부를 중심으로 삼촌 지상렬, 큰 아들 장동민, 애프터스쿨의 리더 정아, 그리고 막내아들 제국의 아이들 희철이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되어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엮어나갈 예정이다. '페스티벌노트 김민아의 프린지원더'는 매년 8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공연 예술 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김민아 아나운서가 열정적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과 아름다운 에든버러의 풍경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리얼 버라이어티 '싱글즈 트렌드메이커'가 새롭게 편성된다. '싱글즈 트렌드메이커'는 연예계 대표 트렌드 세터 공현주, 연예계 엄친딸 클라라, 모델계의 블루칩 송해나 등 대한민국 싱글 여성들을 대표하는 트렌드메이커 3인이 싱글하우스에 함께 살게 되면서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1월 중순에는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강의'와 '베스트닥터쇼'가 첫 방송된다.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강의'는 매주 초대 스타들이 한 권의 책을 2주 동안 완벽히 마스터해 대학 강단에서 특별 강좌를 펼치는 토크 프로그램. 이제까지 스타의 신변잡기식 토크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스타의 새로운 모습까지 볼 수 있다.

한편 '베스트닥터쇼'는 스트레스 많은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켜낼 비법을 알려주는 신개념 국민 건강 전문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내 몸을 위해 꼭 필요한 건강 상식부터 잘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 궁합과 다양한 질병의 조기 발견법 등 넘쳐나는 정보에 혼란스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어려운 의학상식을 서울대학교 병원 닥터 군단이 소개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무한걸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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