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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MC' 장윤주가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이하 도수코3) 도전자의 원망에 고개를 숙였다.
그 중 압권은 단연 트랜스젠더 모델로 화제를 모았던 '최한빛'으로, 탈락 이후 근황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아직도 탈락의 충격에서 100% 헤어나오지는 못했다"고 답해 장윤주를 당황시킨다. 최한빛은 "어렵게 결심하고 도전했는데, 왜 더 이상은 기회를 주지 않으셨는지 그 이유가 너무 궁금했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도전 과정을 되짚으며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었나 어떤 점이 부족했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원망을 표한 것. 예상치 못한 최한빛의 도발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장윤주는, 이내 진심어린 충고를 곁들여 자연스럽게 토크를 이끌어간다.
또 이 날 도전자들은 심사위원들조차 몰랐던 합숙소 비하인드 스토리와 서로를 향한 오해와 속내까지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막내들의 도발로 눈길을 끌었던 합숙소 청소사건을 비롯해, 최소라의 욕심으로 생겨난 오해, 도전자들이 생각하는 우승자 등 거침없는 폭로전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도전자들의 1차 오디션 당시의 모습과 합숙소 생활 등 미공개 영상들과 시청자들의 이색적인 설문조사 결과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CJ E&M의 온스타일 양송철 담당PD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도수코3'의 도전자들을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만나, 그들의 근황과 변화된 모습, 촬영 뒷얘기까지 공개되며 색다른 재미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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