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폭풍욕설 '무도' 무삭제판 유출 '大폭소'

기사입력 2012-10-10 18:20 | 최종수정 2012-10-11 10:08

무한도전

개그맨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 미 방영분 영상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무도 무삭제판'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일 방송된 '무한도전-무한상사 두 번째 이야기'의 미 방영분으로 당시 촬영 현장이 짤막하게 담겨 있다.

'무한상사' 직원들은 속옷 사업에 대한 회의를 하며 자신이 낸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박명수는 밤새 녹화할 때의 찝찝함을 방지해주는 속옷이라는 콘셉트로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그러니까 잘 닦아라"며 박명수의 아이디어에 핀잔을 줬다.

이에 박명수는 울컥한 표정으로 "정말 XX 못해먹겠네. 아이디어를 내면 XX 받아주던가 해야지 XX"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박명수의 '욱'한 모습을 본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해 촬영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 때 장난기가 발동한 정형돈은 박명수를 향해 "여기서 욕 못하는 XX가 어디있냐"며 반항했다. 유재석은 황급하게 일어나 두 사람을 말렸지만 박명수를 굴하지 않고 "이 돼지XX"라며 거침없이 쏟아냈다.

또 옆에서 마냥 웃고만 있던 지드래곤을 향해 "뭘 웃어 어린 놈의 XX가"라며 여기저기 화풀이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명수의 끝 없는 욕설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계속 정신없이 웃어댔다.


그러나 이내 박명수는 "앉아보세요. 다시 할게요"라며 상황을 수습한 후 녹화를 진행했고, 정준하와 길은 "그냥 이거 방송 내자", "이거 내보내"라며 장난쳤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 진짜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조금 충격적인데...", "다들 미친듯이 웃는 게 더 웃겨", "워낙 친하니까 저렇게 해도 거부감 전혀 없을 듯", "자막 없이도 웃기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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