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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 미 방영분 영상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무한상사' 직원들은 속옷 사업에 대한 회의를 하며 자신이 낸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박명수는 밤새 녹화할 때의 찝찝함을 방지해주는 속옷이라는 콘셉트로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그러니까 잘 닦아라"며 박명수의 아이디어에 핀잔을 줬다.
이 때 장난기가 발동한 정형돈은 박명수를 향해 "여기서 욕 못하는 XX가 어디있냐"며 반항했다. 유재석은 황급하게 일어나 두 사람을 말렸지만 박명수를 굴하지 않고 "이 돼지XX"라며 거침없이 쏟아냈다.
또 옆에서 마냥 웃고만 있던 지드래곤을 향해 "뭘 웃어 어린 놈의 XX가"라며 여기저기 화풀이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명수의 끝 없는 욕설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계속 정신없이 웃어댔다.
그러나 이내 박명수는 "앉아보세요. 다시 할게요"라며 상황을 수습한 후 녹화를 진행했고, 정준하와 길은 "그냥 이거 방송 내자", "이거 내보내"라며 장난쳤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 진짜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조금 충격적인데...", "다들 미친듯이 웃는 게 더 웃겨", "워낙 친하니까 저렇게 해도 거부감 전혀 없을 듯", "자막 없이도 웃기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