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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받는 선물에 집착하는 화성인 '선물집착녀'가 화제다.
한 씨는 그동안 받은 선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선물로 자동차를 꼽기도 했다. 한 씨의 어머니 역시 "딸이 선물 받은 귀걸이, 목걸이 등은 금 값 비쌀 때 팔아서 쓰기도 했다"며 "딸에게 옷을 사주는 남자친구가 가장 싫다"고 말했다.
한 씨는 "2년 동안 120명의 남자를 만났다. 보통 짧게 짧게 만났다. 하루 만에 헤어진 경우도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소개팅을 나간 한 씨는 8개 지점을 갖고 있는 연봉 30억의 부동산 컨설턴트로 근무하는 남성과 만났다. 하지만 한 씨는 남성의 직업에 대해 전혀 모른 상태에서 수수한 겉모습을 보고 불만을 드러냈다.
소개팅 중간 인터뷰에서 한 씨는 "진짜 똥 밟았다. 짠돌이다. 옷도 추리한데 구두를 신어야지. 운동화 그거 얼마나 하겠냐. 최악이었다"며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남성과의 데이트에서 직업을 알게 된 한 씨는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