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받은 美특수비자, 유재석도 받았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2-10-06 15:30 | 최종수정 2012-10-06 15:31



'국제가수' 싸이가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특수 비자를 받은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민MC 유재석 역시 같은 비자를 받았던 사실이 알려졌다.

싸이는 예술, 과학,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과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게 미국이 특별히 발급하는 '특별 재능 근로 비자'(Extraordinary Ability Worker Visa), 일명 O비자를 받았다.

최근 '강남스타일'이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자유롭게 미국을 출입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영국의 축구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과 스웨덴의 골프스타 아니카 소렌스탐 등이 이 비자를 발급받은 월드스타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그런데 유재석 역시 O비자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2010년 MBC 예능 '무한도전-알래스카 김상덕씨 찾기 특집'을 보면 유재석이 미국을 방문할 때 O-1 비자를 받았다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유재석과 함께 알래스카를 방문한 정형돈과 노홍철은 O-1 비자를 받은 사람의 수행원에게 주어지는 O-2 비자를 받았다. 당시 '무한도전' 방송에서는 자막으로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종편채널 JTBC의 'JTBC 뉴스10'에 따르면 싸이와 유재석이 O비자의 유효기간은 최장 3년이며 미국 활동이 계속 이어질 경우 1년씩 무제한으로 연장할 수 있다. 가족과 수행원 역시 O비자와 연관된 비자를 받아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싸이는 O비자 발급을 계기로 좀 더 폭넓은 미국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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