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강남스타일'의 빌보드 '핫 100'차트 2주 연속 2위와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싸이의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에서 싸이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국제 가수' 싸이가 글로벌 석권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4일 오후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는 공연 도중 "사실 이 곳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2년에 (월드컵) 응원을 하다 떠오른 노래가 '챔피언'이었고, 2006년엔 '위 아 더 원'이었다. 사실 온 국민이 하나의 목적을 갖고 가수들이 모여서 (공연을) 하는 꿈만 같은 장소인데 이 곳에 단독으로 서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빌보드) 1위를 못했는데도 이런 무대를 마련해주신 서울시에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꿈의 무대에 서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