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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극 '마의'의 주연배우 조승우-이요원-이상우와 아역배우들의 꼭 닮은 외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안도규-노정의-남다름은 피나는 연기 연습을 통해 백광현-강지녕-이성하 캐릭터까지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다. 이병훈 PD의 세밀한 연기지도와 발음교정을 거치며,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 조승우와 이요원, 이상우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낼 예정이다.
실제로 안도규와 노정의는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작진을 놀라게 하고 있다는 후문. 안도규는 말을 어루만지면서 진행된 장면이나 물속에서의 촬영 등 고난도 연기를 척척 펼쳐냈고, 노정의는 슬픔에 복받쳐 눈물을 흘려야 하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제작진에게 극찬을 받았다는 귀띔이다.
한편, '마의'는 말을 고치는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임금을 고치는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른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이병훈 PD가 연출하고, '허준'과 '이산'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김소은, 조보아, 김창완, 김혜선, 이희도, 주진모, 최수린 등이 출연한다. 10월 1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