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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7 논란' 무도 멤버, 리쌍 콘서트서 '90도 사과인사'

기사입력 2012-09-29 11:45 | 최종수정 2012-09-29 11:52

무한도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슈퍼7' 콘서트 논란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28일 열린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리쌍 콘서트 '리쌍극장'의 무대에 선 '무도' 멤버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서 무대의상을 갖춰 입은 '무도' 멤버 정준하, 정형돈, 유재석, 노홍철은 관객들을 향해 90도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무도 멤버들이 엔딩 무대에 등장해서 노래 한 곡 씩 부르고 관객들에게 사과했다"는 설명을 덧붙여 '무도' 멤버들이 최근 논란이 된 '슈퍼7'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사과인사를 전한 사실을 공개했다.

앞서 '무도' 멤버들은 리쌍컴퍼니 주최로 '슈퍼7' 콘서트를 열기로 했지만 고가의 콘서트 티켓 가격 때문에 논란을 샀다. 이에 콘서트를 기획한 리쌍컴퍼니는 콘서트 취소를 발표했고, 개리와 길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프로그램 녹화가 취소되고 팬들의 복귀 요청이 쇄도하자 28일 소속사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리쌍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저희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무엇보다 의리와 믿음으로 항상 옆에 있어주는 멤버들에게도 더 이상 마음의 짐을 안겨줄 수 없기에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다시 프로그램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더 낮은 자세로 좋은 음악, 공연, 웃음으로 많은 분들께 나누어 드리겠다. 믿어 달라고 하기보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살면서 꼭 갚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계속 응원할겁니다 힘내세요", "무슨 잘못을 했다고 저렇게 사과까지... 진짜 안타깝다", "너무 인기가 많아서 그런거라 생각해야 할 듯", "콘서트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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