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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에픽하이와 'K팝스타' 준우승자인 이하이가 10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통해 동시에 출격한다.
이어 10월 19일에는 에픽하이 세 멤버가 뭉쳐 지난 2009년 6집 'e' 이후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타진요의 유죄로 마무리된 타블로의 학력논란, 미쓰라, DJ투컷의 군입대 등으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했던 에픽하이는 지난해 타블로가 YG와 단독 계약을 맺고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그대로 팀이 해체되는 것은 아닌지 많은 팬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7월, 다같이 YG와 전속계약을 체결, 걱정의 시선을 모두 뒤로하고 새로운 둥지에서 새롭게 출발을 하게 됐다.
'K팝스타' 방송 당시 17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수준급의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큰 인기를 얻었던 이하이는 10월 29일 데뷔 싱글 '원.투.쓰리.포'를 발표한다.
양현석 프로듀서가 'K팝스타' 결승전에서 '내 마음 속의 우승자'라고 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던 이하이는 지난 5월부터 YG에서 데뷔를 준비해왔는데, 그녀가 지닌 남다른 재능과 YG의 프로듀싱이 결합되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