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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행복결혼위원회', 29일 '글로벌 웨딩토크쇼' 방송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9-28 08:41 | 최종수정 2012-09-28 08:42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행복결혼위원회'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추석특집 '글로벌 웨딩토크쇼'를 선보인다.

'행복결혼위원회'는 대한민국 결혼문화를 바로 잡고 걱정과 불안 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신개념 결혼지침 토크쇼. 추석연휴 첫날인 9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글로벌 웨딩토크쇼'는 주한 외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이 본 이해되지 않는 한국의 결혼문화는?'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 일본, 베트남, 러시아, 핀란드, 독일, 인도, 가나, 터키, 미국 등 9개국 외국인 게스트들이 '행복결혼위원회'에 직접 출연해 각 국의 결혼문화와 함께 한국의 결혼문화를 비교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설문에 응한 외국인들이 한국의 결혼문화 중 이해되지 않은 것으로 꼽은 5위는 신랑과 신부가 식사하는 하객들에게 짧게 인사를 하는 것으로 끝나는 '피로연'이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결혼은 인생 최대의 축복이지만 외국인들은 한국의 결혼은 가족, 지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유독 짧아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가나와 독일의 경우 피로연을 포함한 결혼식이 하루 종일 진행되고, 인도는 사흘 동안 이어진다.

이어 4위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명품 시계가 필수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는 예물.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만 변하지 않는 사랑의 징표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할 뿐 러시아는 기혼남녀는 규격화된 결혼반지를 가지고 있고, 가나에서는 오히려 여성들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들이 한국 결혼문화 중에서 이해되지 않는 것 1위부터 3위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파티문화가 발달된 서양과 의식 중시의 동양 모두를 반하게 한 '한국 결혼문화에서 마음에 드는 것 베스트3'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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