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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TOP 15 오른 최민지, 알고 보니 '악녀일기7'의 서울대 박규리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9-27 09:15 | 최종수정 2012-09-27 09:17


'악녀일기7'에서 서울대 박규리로 불린 최민지. 사진제공=MBC뮤직

2010년 방송된 '악녀일기7'을 통해 '서울대 박규리'로 불렸던 최민지가 MBC '대학가요제' TOP 15에 올라 화제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뛰어난 외모를 자랑했던 최민지는 '악녀일기7' 출연 당시 작곡가 이상준에게 러브콜을 받아 더욱 화제가 되었던 주인공. '대학가요제' 본선 진출 과정을 리얼 버라이어티로 담아낸 MBC뮤직 '대학가요제:뮤지션의 탄생'에 출연한 최민지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모는 물론 수준급의 해금 실력과 작곡 실력을 선보였고,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아리랑 그녀의 노래'를 부르며 보컬 실력을 과시했다. 최민지의 자작곡 '아리랑 그녀의 노래'는 우리 민요인 '아리랑'에서 모티브를 얻어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여자의 심경을 노래한 곡으로,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버벌진트, 작곡가 황찬희, 가수 루시아의 극찬을 받았다.

최민지는 "이번 대학가요제를 통해 국악을 널리 알려 국악과 대중 사이에 연결 다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최민지는 타고난 사교성과 뛰어난 해금 연주로 눈길을 사로잡아, 공연 전 대기하는 시간 내내 남성 참가자들에게 둘러싸이는 등 인기녀로 등극하기도 했다고.

이밖에도 '대학가요제:뮤지션의 탄생'에서는 전문가의 손길을 받아 새롭게 변신한 15팀의 달라진 모습과 본선에 오를 최종 엔트리 15팀 중 8팀의 자작곡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대학가요제: 뮤지션의 탄생' 2회는 27일 오전 11시와 밤 11시에 MBC뮤직에서 방송되며, 오는 10월 3일 밤 12시 45분에 지상파 MBC에서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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