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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정사신, 그런 부분으로만 보지 않길" 당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9-26 16:18 | 최종수정 2012-09-26 16:18



오현경이 조민기와의 정사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7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대풍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수련개(오현경)과 이인임(조민기)의 파격적인 베드신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오현경은 "사극 연기는 처음인데 정사신도 그렇고 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는지 책임감을 보여주려고 한다. 권력자의 조력자가 되려면 현명한 여자가 되어야만 한다. 수련개는 자신이 왕권도 꿈꿔봤고, 아들과 이인임을 위한 왕권도 꿈꿨지만 결국은 사랑받고 싶었던 여자다. 거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연기, 많은 이들을 움직이는 카리스마와 에너지.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다.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고, 첫 사극 도전인데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사신은 그런 부분만 비춰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풍수'는 고려 말 조선건국기를 그린 36부작 팩션 사극으로 박상희 남선년 작가와 '일지매'를 연출한 이용석 PD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지성 조민기 오현경 김소연 이윤지 지진희 송창의 이승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10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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