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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송창의, "이윤지-김소연 관상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9-26 16:08 | 최종수정 2012-09-26 16:08


대풍수. 사진제공=SBS

지성과 송창의가 '관상학개론'을 펼쳤다.

27일 SBS 목동 사옥에서 '대풍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들은 촬영 전 풍수지리 및 관상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것에 대해 설명했다.

지성은 "일단 내가 사람을 좀 볼 줄 안다. 내 나름대로 인생을 살면서 사람을 잘 볼 줄 안다고 생각하는데 세 분(송창의 이윤지 김소연) 모두 같이 하게됐다고 얘기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 모두 호감형이고 미소도 맑다. 그래서 세 분 다 관상이 좋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여주인공 두 분은 맑게 웃으셔서 항상 촬영장에서도 기분 좋아지고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주시는 부분이 있었다"고 다른 배우들의 관상을 봤다. 이어 "풍수지리에는 관심 가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 듣기로는 물이 감싸고 있는 안쪽 부분, 휘어지는 곡선 시작점과 끝 부분이 가장 명당이라고 한다. 나는 우리집이 명당이라고 생각한다. 강의를 듣고 집에 갔는데 이미 방 배치가 그렇게 돼 있어서 바꿀 것도 없더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개인적으로 나는 사람 볼 때 호감인지 아닌지를 많이 보는 스타일이다. 그 중에서도 눈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그런데 다 눈이 맑고, 김소연은 작품은 처음이지만 알고는 있었다. 작품을 하면서 더 알게 됐는데 너무 해맑다. 나도 보고 웃었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많이 웃는 타입이 아닌데 웃고 밝은 모습을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눈을 중요하게 본다"고 전했다.

이윤지는 "강의가 끝난 뒤 집에 돌아가 주무시던 어머니를 깨워 침대 위에서 그림을 그려가면서 설명을 했다. 다음날 스케줄 끝나고 들어가니까 우리집 모든 가구 위치가 말한대로 다 바뀌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연은 "나도 신발장이 밝고 물이 흘러야 좋다고 생화를 두는게 좋다 그래서 신발장 위에 있던 조화를 다 치우고 생화로 다 바꿨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풍수'는 고려 말 조선건국기를 그린 36부작 팩션 사극으로 박상희 남선년 작가와 '일지매'를 연출한 이용석 PD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지성 조민기 오현경 김소연 이윤지 지진희 송창의 이승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10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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