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싸이, "수익 천 억? 양현석 아니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9-25 18:31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가 25일 서울라마다 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남스타일'은 뮤직비디오 공개이후 66일 만에 유투브 조회수 2억건을 돌파했고, 21일에는 빌보드 HOT 100차트 11위에 오르며 미국에 진출한 한국가수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포인트 안무인 말춤은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신나는 춤으로 많은 세계인들이 'OO스타일'이라는 패러디 물을 제작하면서 열풍에 불을 지폈다.
기자회견을 마친 가수 싸이가 말춤을 추며 퇴장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가수 싸이가 1000억 수익설에 대해 부인했다.

싸이는 25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1000억 수익설'에 대해 "양현석 아니냐"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는 "우리는 3개월 정산이다. 음반이 나온게 7월 15일이니 10월 말께 정산이 될 듯 하다. 가감없이 말하자면 나도 궁금하다. 사람이기 때문에 기대도 크다. 그러나 1000억은 아마 내가 아니라 다른 분일듯하다. 난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상으로도 말했지만 콘서트를 예를 들면, 티켓 판매 수익을 전부다 내가 갖는 게 아니다. 매출이라는건 존재하지만 거기서 인건비, 제반 경비나 그런 정산들을 다 제외하고 나서 남는걸 나와 회사가 나눠갖는게 수익이다. 콘서트 와본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콘서트를 만만하게 하진 않는다. 매출이 컸던건 사실인 것 같은데 1000억은 내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