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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최강 가릴 12개팀 확정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9-25 09:37 | 최종수정 2012-09-25 09:40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세계 대회인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12개팀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각 지역별 대회 및 결선을 통해 선발된 12개팀은 한국대표 2개팀을 포함해, 북미 3개, 유럽 3개, 중국 2개,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지역까지 포함해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 2개 등이다.

여기에는 한국 대표인 아주부 프로스트와 나진 소드 외 세계적인 명문 팀 M5(Moscow5), Team Dignitas, CLG.EU, World Elite, TPA(Taipei Assassins) 등이 포함돼 뜨거운 승부가 예측된다. 10월 대회에 앞서 일부 플레이어들은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대회라는 의미로 '롤드컵'이라는 별칭까지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한국 지역에서는 지난 21일까지 펼쳐진 대표 선발전에서 나진 소드와 아주부 블레이즈가 끝까지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쳤고, 이 승부끝에 아주부 프로스트 외 나진 소드가 월드 챔피언십에 올랐다.

한편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 오른 각 지역별 1위팀 중에, 8강 본선으로 직행할 4개팀을 선발하는 시드 선발전도 21일 한국에서 진행됐다. 5개의 지역별 1위팀 중 추첨을 통해 TSM, M5, World Elite, TPA가 본선 직행의 행운을 얻었으며 아주부 프로스트는 시드를 얻지 못해 플레이오프부터 경기를 참여하게 됐다.

시드 추첨 후에는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8강 직행이 결정된 4개팀 외 8개의 팀이 A, B 두개 조로 나눠 발표됐다. 각 조는 지역별로 대진이 겹치지 않도록 마련됐다.

이후 플레이오프 경기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북미 시각 기준) 열리며 10월 13일 최종 결선에 오른 두 팀간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한 팀에게는 100만 달러가 상금으로 주어지고, 2위팀에겐 상금 25만 달러가 돌아간다.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 오진호 대표는 "시즌2의 최종 여정인 월드 챔피언십이 다가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로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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