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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건강 이상으로 '전국노래자랑' 녹화 불참…허참, 특별 MC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9-23 17:59


사진제공=KBS

방송인 송해(85)가 건강 이상으로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이틀 연속 불참했다.

송해는 22일 인천 아라빛섬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추석특집 리허설 도중 컨디션 난조를 보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23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녹화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22일에는 작곡가 이호섭이 임시로 MC 마이크를 잡았고 23일에는 방송인 허참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29년간 지각 한번 없이 무탈하게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지켜온 송해의 건강 이상 소식은 시청자들과 팬들의 큰 우려를 샀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콘서트와 방송 녹화가 겹친 탓에 피로가 누적된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건강악화설을 부인했다.

송해는 오는 26일 경북 경산에서 진행되는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복귀할 예정이다. 오는 30일과 10월 1일 추석 연휴 기간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 콘서트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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