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아랑사또전'의 '천상세계 3인방' 유승호, 박준규, 한정수의 코믹 스틸이 공개됐다.
극중에서 '꽃미남' 옥황상제 역을 맡은 유승호는 중요한 순간에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인물이지만 사진 속에서는 화사하고 귀여운 미소를 지어 보이며 '국민 남동생'의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염라대왕 역의 박준규는 옥황상제에 은근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나 지옥을 관장할 때에는 압도적인 위엄을 보이는 인물로, 사진에서는 코믹한 표정과 손동작을 지어 보이며 웃음을 전한다. 또 저승사자 역을 맡은 한정수는 이승을 떠도는 원귀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존재이지만, 사진 속에서는 볼에 바람을 넣은 재치 넘치는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극중 캐릭터와 다른 세 사람의 장난스러운 모습은 그야말로 대반전인 셈. 즐거운 현장 분위기가 느껴지는 '천상세계 3인방'의 코믹 스틸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