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김보라, MBC '못난이 송편' 출연…일진에서 왕따로 전세역전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9-19 10:19 | 최종수정 2012-09-19 10:20


김보라. 사진제공=싸이더스HQ

영화 '천국의 아이들'에서 '골초소녀' 역으로 눈길을 모았던 아역 연기자 김보라가 MBC 추석특집극 '못난이 송편'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에서 김보라는 김정화의 제자 서유민 역을 맡았다. 유민은 주희(김정화)가 맡은 반 학생이자, 학급 모두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여중생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따돌림 문제로 학급 내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이후 주희의 설득으로 함께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등 극의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작인 '천국의 아이들'에서는 교내 최고의 문제아로 실감나는 욕설 연기를 선보였던 터라,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왕따 연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못난이 송편'은 선생님이 된 주희가 반에서 일어나는 왕따 사건을 통해 학창시절 자신의 반에서 일어난 왕따 사건에 방관자로 침묵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예전에 소외 받았던 친구를 찾아 사죄하는 내용을 그린다. 김정화, 오민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3일 오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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