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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숙소생활 폭로 "속옷차림에 단체샤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09-19 09:44 | 최종수정 2012-09-19 10:05



씨스타 막내 다솜이 '오픈형 숙소생활'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다솜은 씨스타 멤버들의 숙소 생활을 폭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다솜은 "씨스타는 숙소에서 속옷만 입고 다닌다"는 과거 보라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저 빼고 세 명의 언니들이 그렇다"면서 "저는 엄한 집안환경에서 자라 집에서도 이상할 정도로 긴팔, 긴바지 다 입는다. 그래서 처음에는 숙소생활에 적응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다솜은 "원룸이었던 첫 숙소생활이 힘들었다"며 "저를 제외한 효린 보라 소유 언니들이 속옷만 입은 채 청소하고 빨래를 널었다. 여기도 원시인, 저기도 원시인이 있어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랐다. 심지어 샤워도 다 같이 들어가서 씻더라"고 전했다.

다솜은 "'여자들끼리 뭐 어때'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충격이었다"면서 "저는 쑥스러워서 샤워 실 들어갈 때도 갈아입을 옷을 다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물론 스타일리스트가 옷을 갈아입혀줄 때도 항상 '그냥 제가 입을 게요'라고 말한 뒤 스스로 갈아입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체생활로 인해 다솜 또한 변하게 됐다. 그는 "언니들과 같이 생활하다보니 저도 많이 오픈형으로 바뀌었다. 단체생활을 하니까 무시할 수 없더라"면서 "아직도 쑥스럽긴 한데 샤워할 때 들어오겠다고 하면 들어오라고 한다"며 현재는 숙소생활이 편해졌음을 고백했다.

한편 씨스타의 숙소생활을 들은 김지훈은 다솜에게 "숙소가 어느 동네냐"고 능청스럽게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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