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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앞에서 펼쳐진 LA시민 수백 명의 대규모 플래시몹은 싸이를 위한 미국 방송국의 몰래카메라였다.
싸이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를 방문해 유명 연예채널 '엑스트라 TV(Extra TV)' 녹화에 참여했다.
중간 중간 합류한 사람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수백 명의 사람이 모였을 때 열광적인 '강남 스타일'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엑스트라는 해당 영상을 19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채널에 공개했다. 이 채널은 "엑스트라에 출연한 국제적인 슈퍼스타 싸이를 환영한다. 그는 우리가 준비한 플래시몹 몰카(covert operation)를 눈치 채지 못했다"라면서 "싸이에게 쇼크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영문을 모른 채 춤추는 사람들을 바라보던 싸이는 나중에야 그 의미를 깨닫고 웃음 지으며 군중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 장면은 팬들이 현장에서 촬영한 유튜브 영상으로 이미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플래시몹에 참여한 LA 시민들은 지난 주 광고를 보고 자발적으로 모였으며 녹화 2시간 전부터 리허설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주 NBC 투데이쇼와 SNL에 출연한 싸이는 이번주 'Extra TV'를 시작으로 NBC 엘렌 드제네러스 쇼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25일 귀국한다. <스포츠조선닷컴>